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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3분기 영업익 1008억원…외국인·차별화 상품이 견인

매출 2조5152억원 전년比 2.1%↑…외국인 매출 66.8% 증가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6.11.05 15:38:58
[프라임경제]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이 외국인 고객 증가와 차별화 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렸다. 담배보다 수익성이 높은 일반 상품의 판매 비중을 높이며 상품이익률 개선 흐름도 이어갔다.

CU 점포 전경. ⓒ BGF리테일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2조5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08억원으로 3.2% 늘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조624억원, 영업이익은 2238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4.3%, 18.0% 증가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소비쿠폰에 따른 기저효과와 여름철 폭염 등 비우호적인 영업 여건 속에서도 외국인 매출 증가와 과자류 중심의 가공식품 판매 호조가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상품 부문에서는 '리센느' 등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상품·마케팅과 커피캔디, 트러플하몽 스낵 등 차별화 상품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담배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줄고, 가공식품 비중은 0.7%포인트 높아졌다. 일반 상품 중심으로 판매 구성이 바뀌면서 평균 상품이익률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BGF리테일은 향후 IP 기반 차별화 상품을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해 후속 인기 상품을 육성할 방침이다.

외국인 고객 매출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해외 결제수단과 외국인 선불카드 기준 외국인 매출 증가율은 △1분기 53.3% △2분기 60.9% △3분기 66.8%로 매 분기 높아졌다.

특히 3분기 점포 총매출 증가액의 35.5%를 외국인 매출 증가분이 차지했다. 외국인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1.5%에서 올해 3분기 2.5%로 1.0%포인트 확대됐다.

CU는 택스 리펀드 즉시 환급 서비스와 무인 환전 키오스크, 관광상품 특화점 등을 운영하며 외국인 고객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관광지별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을 구성하고 홍보물을 배치하는 등 상권별 대응도 강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점포 운영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우량점 중심의 출점 기조를 유지하고, 25~40평 규모 중대형 점포의 구성비를 확대해 중장기 수익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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