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광석 의원
주민 공청회는 보여주기식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지 못했고, 행정은 실질적 소통과 대책 마련에서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소음영향평가 시행과 농어촌기본소득 도입 등 실질적인 주민 보호 대책이 시급히 요구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강광석 의원(진보당·강진)은 반도체산업지원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을 둘러싼 주민투표가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에서, 행정 당국이 책임감 있게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할 때"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는 "주요 협의가 실무진 선에서만 이루어져 결정권자와 직접적인 대화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신안 · 남악 · 오룡 등 이전 후보지 주민들 사이에서 소음 피해에 대한 불안이 높아가는 만큼, 객관적인 소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별시장이 직접 공청회를 이끌고, 필요하다면 여러 차례 타운홀 미팅을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해야 신뢰를 되찾을 수 있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무안군 읍면 지역의 인구감소와 박탈감도 언급하며, 농어촌기본소득 지급 등 현실적이고 과감한 지원 대책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무엇보다, 행정의 어정쩡한 태도가 민심을 한층 더 앙상하게 만들고 있음을 지적하며, 지금이 무안군민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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