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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과학 인재, 스위스서 연구성과 사업화 실무 배운다

현지 전문가 일대일 멘토링 및 연구 버디 매칭…개별 사업화 프로젝트 구체화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6.11.05 14:43:15
[프라임경제] 국내 의과학 인재들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의 주요 거점인 스위스 바젤에서 연구성과의 사업화 역량을 강화한다. 연구 결과를 논문이나 학술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의료기술과 산업적 가치로 연결하는 실무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의 의사과학자 도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6년 핵심인재 글로벌 브릿지 연수 프로그램(중개연구 사업화 과정)'이 지난 2일 스위스 바젤에서 시작됐다고 5일 밝혔다.

연수시행합의서 전달식 단체 사진.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번 연수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국내 중개연구 분야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 12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오는 27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생명과학 연구기관이 밀집한 바젤의 산업 생태계를 활용해 현장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번 과정은 의과학 연구인력이 연구성과를 의료기술과 산업적 가치로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사업화 전문성을 확보하도록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지난 3일 바젤대학교와 연수 시행합의서를 교환하고, 양 기관이 공동 운영하는 '2026 K-바젤 중개연구 사업화 연수 프로그램(K-BTIP)'의 운영 체계를 구체화했다.

교육 과정은 참가자별 연구 분야와 기술적 관심사를 반영해 구성된다. 진흥원은 연수생 선발과 교육성과 확산을 맡고, 바젤대학교는 현지 전문가와 산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주 1회 이상 현지 전문가와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하고, 바젤대학교 의과대학생 등과 연구 버디를 구성해 연구 및 사업화 과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실무 교육은 연구성과의 상업화 과정 전반을 다룬다. 

지식재산권(IP)과 특허 관리, 기술이전, 투자유치, 사업화 발표 등 연구 결과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데 필요한 내용을 교육한다. 현지 전문가 강의와 개별 멘토링을 통해 참가자별 사업화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마지막 발표와 평가를 거쳐 기술의 실용화 가능성을 점검한다. 교육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진흥원과 바젤대학교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신상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인재양성단장은 "국내 의과학 인재들이 글로벌 바이오헬스 혁신 현장에서 연구성과를 기술사업화로 연결하는 실무 역량을 키울 기회"라며 "우수 연구인재의 성과가 실제 의료현장과 산업적 가치로 이어지도록 글로벌 협력과 현장 중심의 인재양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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