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2차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가 품질관리와 품질보증, 물류 등 주요 직무를 파업 대상으로 예고하고 공정 파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노사 갈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회사는 교섭을 통한 합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생산 공정과 품질 안정성 유지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상생노동조합은 회사 측의 교섭 응답이 없었다며 오는 6일0시부터 27일까지 2차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에는 약 4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우선 품질관리(QC) 테스팅 부서와 품질보증(QA) 부서, 물류 부서, 생산 부문 간접지원 직무를 대상으로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공정 파업도 순차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쟁의행위를 이어가면서도 교섭 가능성은 열어뒀다. 노조 측은 "공정 파업도 가처분 결정을 지키며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쟁의 중에도 교섭의 문은 열려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임금·단체협약 타결을 위한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적으로 대화의 창구를 열어두고 있으며 교섭을 통한 합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