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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과산화수소 만나면 비타민E 방출…항노화 소재 기술 NET 지정

전북대와 공동 개발한 'TOT' 국제화장품원료집 등록…리포좀 기술 접목해 제품화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6.11.05 09:20:16
[프라임경제] 한국콜마(161890)가 피부 노화 요인 중 하나인 과산화수소에 반응해 비타민E를 방출하는 소재를 개발했다. 제약 분야의 표적 치료 원리를 화장품에 접목한 기술로, 한국콜마는 이를 활용해 프리미엄 항노화 화장품 개발에 나선다.

한국콜마 연구원이 신소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한국콜마


한국콜마는 전북대학교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항산화 소재 'TOT(Tocopherol-Oxalate-Tocopherol)' 기술이 산업통상부 신기술(NET)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NET는 국내에서 처음 개발했거나 기존 기술을 크게 개선한 기술 가운데 기술적·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을 정부가 선정하는 제도다.

TOT 개발의 출발점은 특정 표적을 겨냥하는 항암 치료 방식이었다. 연구팀은 피부 속 과산화수소를 표적으로 삼고, 소재가 이 물질과 만나면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를 방출하도록 설계했다. 관련 연구는 지난 4월 SCI급 국제학술지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한국콜마는 TOT의 국제화장품원료집(INCI) 등록을 마쳤다. 향후 자체 개발한 'DDS 스마트 리포좀' 기술로 TOT를 미세한 리포좀에 담아 피부 진피층까지 전달하는 방식의 프리미엄 항노화 제품군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노화의 근본 원인에 접근하는 연구개발로 차별화된 '표적 항노화 화장품'을 선보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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