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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3분기 부진 딛고 반등 모색…신인 데뷔 '주목'

'SMTR25' 상반기 공개 예정…공연 확대·음반 매출 회복 기대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11.05 08:47:52

서울 성동구 에스엠 사옥 간판. ⓒ 에스엠


[프라임경제] 흥국증권은 5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3분기 음반·공연 매출 감소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내년 저연차 아티스트의 공연 확대와 신인 데뷔를 통해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분기 음반·공연 매출 감소와 4분기 공연 부문의 제한적인 회복 전망 등을 고려해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했다.

에스엠은 음반·음원 제작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공연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최근에는 기존 아티스트의 해외 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신규 그룹 데뷔를 준비하며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에스엠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2911억원, 영업이익은 26.4% 줄어든 3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369억원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2.2%로 집계됐다.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이 일본 음반 발매와 해외 일정에 집중되면서 본사 실적이 부진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9%, 35.1% 감소했다.

특히 음반·음원 매출액은 4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3% 줄었다. 같은 기간 신보 판매량이 550만장에서 167만장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공연 매출액도 소규모 공연과 팬미팅 중심의 일정으로 34.2% 감소한 34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 행사와 광고 활동이 늘면서 출연 매출은 증가했다.

상품 판매와 라이선스 사업은 실적 감소 폭을 일부 방어했다. 관련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621억원으로 집계됐다.

엑소 캐릭터 상품과 엔시티127 팝업스토어·공연 상품, 에스파와 배틀그라운드의 협업 상품 등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고가 상품군 확대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자회사 실적은 본사의 음반·공연 매출 감소 영향을 받았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재팬의 소규모 공연 비중 확대와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의 음반 인쇄 매출 감소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면 디어유는 구독자 증가와 서버 운영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드림메이커와 키이스트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은 1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원화 강세에 따른 외화평가손실과 디어유의 아티스트 선급금 관련 대손 비용 등이 영향을 미쳤다.

송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주요 아티스트의 국내 음반 발매와 대형 공연이 줄면서 본사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품 판매와 라이선스 매출 증가가 음반·공연 부문의 감소분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엔시티드림의 정규 6집과 엔시티위시의 미니 4집 발매로 음반·음원 매출이 전분기 대비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국내 대형 공연 일정이 줄고 일본에서도 소규모 공연과 팬미팅 중심의 활동이 이어지면서 공연 관련 자회사의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기존 아티스트와 신인 그룹의 활동이 맞물리면서 실적 성장세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저연차 아티스트의 공연 확대와 신규 그룹 데뷔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신인 그룹으로 데뷔를 준비 중인 에스엠티알25(SMTR25)는 타이틀곡과 데뷔 전 공개 콘텐츠 등 준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내년 상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

송 연구원은 "내년에는 기존 아티스트와 신인 그룹의 활동이 맞물리면서 올해 주춤했던 실적 성장세가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저연차 아티스트의 공연 확대와 신인 데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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