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도내 주요 산림·환경·관광 관련 시설을 찾아 현안 점검에 나서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했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지난 2~3일 포항·영덕·울진·봉화 지역의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진)는 지난 2~3일 포항과 영덕, 울진, 봉화에 있는 관련 기관 및 사업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과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제367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사업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 필요성을 파악하고, 향후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할 실질적인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위원회는 첫 일정으로 사방기술교육센터를 방문해 산불 진화와 산사태 예방을 위한 교육체계 및 인력 양성 현황을 확인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산림재해가 대형화·복합화하는 만큼 재난 대응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대응 능력을 갖춘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문제도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위원들은 재선충병으로 인한 산림 피해가 산불 위험과 산사태 등 또 다른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며, 피해목 관리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는 앞서 도의회가 재선충병의 국가재난 지정과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한 데 따른 후속 점검 성격도 담겼다.
경상북도 수목원에서는 식물자원 관리와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살펴보는 한편,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교육 기능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다.
임산식약용 버섯연구센터에서는 버섯의 기능성 연구와 식·의약 분야 소재 개발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에 적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둘째 날 일정에서는 경북동해안지질공원센터를 찾아 동해안의 지질자원 관리 상태와 관련 사업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세계지질공원으로서 경북 동해안이 지닌 자연유산의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콘텐츠를 통해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산림생물자원 보전 사업과 방문객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연간 약 40만명에 이르는 방문객을 지역 관광 활성화의 기회로 연결하기 위해 주변 관광지와 지역별 특화사업을 연계하는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대진 문화환경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사업 현장의 의견과 운영상 애로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대진 위원장은 "지역의 산림과 자연환경은 보전 가치뿐 아니라 관광과 산업 측면에서도 중요한 자산"이라며 "현장 점검 결과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자연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지역경제 발전을 함께 뒷받침할 정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