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백화점(069960)이 올해 3분기 패션·명품 판매 호조와 공항 면세점의 실적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렸다. 다만 지누스(013890)는 적자를 이어갔고,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현대백화점 3분기 부문별 실적.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723억원, 영업이익 94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30.1%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8.1%로 0.9%포인트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3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7% 줄었다.
사업별로 백화점 부문 매출은 6145억원, 영업이익은 114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27.8% 증가했다. 패션과 럭셔리 상품군의 성장세가 이어졌고 외국인 매출도 늘었다.
면세점 부문 매출은 3666억원으로 6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145.6% 늘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일시적인 원가율 상승에도 인천공항 신규점인 DF2의 실적 확대가 성장을 뒷받침했다.
지누스 매출은 2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6억원보다 확대됐다. 다만 올해 1분기 301억원, 2분기 267억원과 비교하면 분기 적자 규모는 줄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은 3조1904억원, 영업이익은 272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 0.2% 증가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1564억원으로 17.9% 감소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20일 보유 자기주식 23만2460주를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발행주식 총수의 약 1.1%에 해당하며, 취득금액은 약 21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