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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성 민주당 보령·서천위원장 "서천특화시장·재선충 방제 특별교부세 40억 요청"

시공사 선정 지연에 공사비 부담 가중…분기별 당정 정책협의회로 국비 확보 추진, 장항항 준설·신물양장 국비 건의…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유치도 핵심 과제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11.04 15:01:10
[프라임경제] 신현성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장이 서천군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서천특화시장 재건축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40억원을 요청하고, 장항항 관련 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신현성 보령·서천지역위원장이 지난 3일 국회를 방문해 이재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을 만나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신 위원장은 지난 3일 국회에서 김영진 행정안전위원장과 이재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 황명선 예산결산특별위원 등을 잇달아 만나 서천군 주요 사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22일 열린 서천군 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지역발전 현안의 후속 조치다. 지역위원회와 서천군은 중앙 정치권과의 협력을 통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와 정부예산 확보에 나섰다.

신 위원장은 우선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사업에 특별교부세 2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2024년 초 화재로 피해를 본 서천특화시장은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선정된 시공사와의 문제로 사업이 중단되면서 공사 재개가 지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건축비와 인건비가 상승해 추가 사업비 부담도 커졌다. 신 위원장은 서천군의 재정자립도가 9.8%에 불과한 만큼 늘어난 사업비를 군비만으로 충당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중앙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도 특별교부세 20억원을 요청했다. 보령·서천을 비롯한 서해안 지역의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고사목 제거와 피해목 처리 등에 필요한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후에도 추가 방제 재원이 필요하다는 게 신 위원장의 설명이다.

       

신현성 보령·서천지역위원장이 지난 3일 국회를 방문해 김영진 행안위원장을 만나 서천군 주요 사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건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장항항 관련 사업은 국비 확보를 건의했다. 장항항 준설사업과 신물양장 항만기능시설 조성사업을 대상으로 항만 기능 개선과 지역 기반시설 확충에 필요한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신 위원장은 향후 서천군과의 협력체계도 정례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서천군수와 도의원, 군의회 등 지역 정치권과 지역위원회가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를 분기별로 열어 현안을 점검하고, 예산 편성 시기에 맞춰 국비 확보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서천의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해양바이오 분야를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특화하고 관련 클러스터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신현성 보령·서천지역위원장은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은 시공사 선정 문제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공사비 부담이 커졌고, 재선충병 방제 역시 군비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역위원회와 서천군이 긴밀하게 협력해 중앙정부 지원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위원회와 서천군이 분기별 정책협의회를 통해 현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예산 확보에도 공동 대응할 계획"이라며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유치 등 서천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특별교부세와 정부예산은 현재 지원을 건의한 단계로, 실제 확보 여부와 사업 추진 일정은 향후 정부의 예산 심의와 지원 결정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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