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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 도시철도 전동차 고장 예방 위한 기술협력 확대

4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차량 정비 노하우와 장애 대응 경험 공유...안전운행 기반 강화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1.04 14:38:33
[프라임경제] 국내 도시철도 운영기관들이 전동차 정비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장애 개선 경험을 공유하며 열차 안전성 향상과 유지보수 체계 개선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대구교통공사가 지난 10월 29일 문양차량기지사업소에서 국내 도시철도 운영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정비기술 공유와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2026년 도시철도 차량 분야 기술교류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사장 한근수)는 지난 10월29일 문양차량기지사업소에서 국내 도시철도 운영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정비 분야의 기술 발전과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기술교류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자리는 기관마다 별도로 추진해 온 차량 관리 및 설비 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기술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찾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대구·광주·대전·부산교통공사 관계자와 철도차량 제동장치 분야 협력업체인 크노르브렘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관별 발표에서는 실제 업무 현장에서 활용 중인 기술 개선 성과들이 소개됐다. 대구교통공사는 정비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업무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광주교통공사는 전동차에 적용되는 주요 계전기의 개선 사례를 공유했다.

대전교통공사는 CCTV 영상에 인공지능(AI) 분석기술을 접목한 장치 구축 사례를 선보였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3호선 출입문에서 발생한 고장의 원인을 추적하고 유사 장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기술 적용 과정과 개선 효과를 살펴보면서 차량 장애를 줄이기 위한 예방 중심의 정비 방향과 현장 대응 능력 향상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기관별로 다른 정비 환경과 운영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개별 기관이 해결하기 어려운 기술적 과제에 공동으로 접근할 수 있는 협력 기반도 다졌다.

토론에 이어 진행된 문양차량기지사업소 현장 방문에서는 차량 정비시설과 관련 장비의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며 이론과 실제 정비 현장을 연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교통공사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도시철도 운영기관 간 기술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차량 유지보수 분야의 개선 사례를 현장 업무에 접목해 나갈 방침이다.

한근수 사장은 "차량 분야의 정비 수준은 도시철도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운영기관들이 현장의 경험과 기술적 성과를 함께 나누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차량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운영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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