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네이버
"AI 시대, 우리 회사의 '해자'는 여전히 안전한가?"
이 질문을 먼저 던져보고 싶다.
AI로 인해 인간들의 일자리가 빼앗기고, 대부분의 직업은 AI로 대체될 거라는 언론 기사를 본 적 있을 것이다. 이제는 누구나 비슷한 모델을 사용할 수 있고, 같은 AI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은 AI를 사용했을 때, 어떤 기업은 살아남고 어떤 기업은 도태된다. 과연 차이는 무엇일까.
이 책은 규모를 가진 기업이 AI시대에도 경쟁우위를 지키고 나아가 그 '해자'를 더 넓게 만들기 위해서는 'AI 복리 엔진'을 장착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이미 시장에서 성공했고 오랫동안 쌓아온 자신만의 해자를 가진 기업이, AI 시대에 그 우위를 더 강력하게 증폭시키는 복리 엔진을 어떻게 설계하고 작동시킬지, 그러기 위해 무엇을 지키고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 SK텔레콤 부사장으로서 AI 혁신과 사업화를 현장에서 직접 이끌어왔다. 수많은 AI 전환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반복되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다. 좋은 기술을 도입하고 많은 비용을 투자해도 정작 기업에게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빈번했던 것이다. 저자는 그 원인을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술을 받아들이고 실행하는 기업 구조에서 찾는다.
AI 시대에 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기술 도입 자체가 아니다. 누구나 비슷한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는 시대, 결국 차이를 만드는 것은 '우리가 가진 해자를 AI로 어떻게 더 강하게 만들 것인가'에 있다. AI는 모두에게 열린 도구지만, AI를 사용해 자신만의 해자가 더 깊어지는 '복리 엔진'을 만드는 기업은 많지 않다. 성장하는 기업과 사라지는 기업의 차이는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