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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5년간 최대 100억원 확보

교육부 공모 1유형 선정, 학령인구 감소·지역소멸 대응 본격화...작은 학교 공동교육부터 글로벌 인재 육성까지 교육환경 혁신 추진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1.04 09:03:15
[프라임경제] 봉화군이 교육부의 교육혁신 정책을 지역에 접목할 수 있는 대규모 재정 지원을 확보하면서 인구감소에 따른 교육 위기 극복에 나선다.

봉화군청 전경. ⓒ 봉화군


봉화군은 교육부가 시행한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에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한 1유형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7년부터 최대 5년 동안 연간 20억원씩, 총 100억원 규모의 특별교부금과 관련 지원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지난 3일 전국 43개 지방자치단체를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학생 수 감소로 학교 운영과 교육환경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대상으로,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봉화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별로 분산된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지역 내 학생들이 거주지와 학교 규모에 관계없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체계 전반을 개선할 계획이다.

핵심은 소규모 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다. 학교 간 공동 수업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활용한 교육 거점 구축을 추진한다. 

유치원과 초·중학교를 연계한 미래형 교육 모델과 ‘봉화 메가 캠퍼스’ 운영을 통해 학교 간 협력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 산업과 특성을 반영한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권역별 교육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K-베트남 밸리와 연계한 국제교육 및 특성화고와 신산업을 연결하는 교육과정을 마련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교육을 통한 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농촌유학 활성화와 이주가구의 정착을 지원하고, 글로벌 상생 교육공간 조성 및 교복·통학·급식 지원 확대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봉화군은 교육지원청과 학교,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사업의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한다. 준비 과정을 거쳐 2027년부터 본격적인 교육혁신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중요한 기회"라며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봉화의 학생들이 지역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넘어 교육을 통한 인구 유입과 정주 기반 강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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