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울진군, 생활밀착형 통합돌봄 서비스 확대

방문 이미용·정리수납 지원사업 신설...지역 봉사단체와 복지 협력 강화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1.04 08:58:17
[프라임경제] 울진군이 지역 봉사단체와 협력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일상 회복을 돕는 새로운 복지사업을 선보인다.

정리수납 봉사 모습. ⓒ 울진군


울진군(군수 황이주)은 의료·요양 통합돌봄 대상자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개별적인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방문 이미용과 정리수납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신체 기능 저하나 거동 불편 등으로 기본적인 생활 관리조차 쉽지 않은 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역 내 민간 봉사자들의 전문성과 재능을 복지서비스에 접목해 공공 돌봄의 범위를 넓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이미용 봉사단체 헤어스케치(회장 이경애), 정리수납 전문 봉사단체 다담다정리수납봉사회(회장 홍명성)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 기반을 마련했다.

방문 이미용 지원은 외부 활동이 어렵거나 미용실 이용에 불편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봉사자가 직접 가정을 찾아 머리 손질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소 관리하기 어려웠던 개인위생을 챙기고, 생활의 활력과 심리적 만족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리수납 지원사업은 전문 봉사자가 대상자의 주거공간을 살펴보고 옷장과 주방, 냉장고 등 생활공간을 효율적으로 정돈하는 서비스다. 물건을 정리하고 안전한 동선을 확보함으로써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

서비스 신청은 현재까지 이미용 분야 7건, 정리수납 분야 2건으로 집계됐다. 울진군은 신청자별 생활환경과 지원 필요성을 확인하고 다른 복지서비스 이용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적합한 봉사단체를 연결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통합돌봄사업을 통해 퇴원 이후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연계사업과 가사·식사·이동·방문목욕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신규 사업은 기존 지원체계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개인위생과 생활공간 관리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울진군은 지역의 복지자원과 민간단체를 적극 활용해 주민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주민들이 병원이나 시설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집과 지역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통합돌봄의 핵심"이라며 "민간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