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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튀르키예와 원전·방산·에너지 협력 확대

내년 수교 70주년 앞두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제3국 공동 프로젝트 추진 공감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6.11.03 18:26:34
[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만나 "원전, 방산, 에너지,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폭을 더 넓혀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오늘 회담을 통해 우리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내실 있게 발전시키고, 양국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님께서는 오랜 기간 국정을 이끄시며 튀르키예 발전과 국민 행복을 위해 애써 오셨다"며 "저 역시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정치를 지향하는 만큼 대통령님의 그간의 노력에 깊이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튀르키예 확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 연합뉴스

또 이 대통령은 "지난해 정상회담 당시 대통령님께서는 양국 간 협력에 있어서 빠른 시작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며 "이후 두 차례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정상회담 후속 조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그 결과 양국의 협력이 실제로 매우 속도감 있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상회담 합의의 실질적인 이행과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르도안 대통령도 양국 관계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며 경제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025년은 6·25 전쟁 발발 75주년이 되는 해였고, 내년에는 양국 수교 7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며 "이처럼 뜻깊은 시기에 우방이자 혈맹이며 전략적 동반자인 대한민국과의 관계를 모든 분야에서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했다.

특히 에르도안 대통령은 "110억 달러를 넘어선 양국 간 교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교역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며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위한 협의도 조속히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경제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끝으로 에르도안 대통령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에도 기대를 나타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과 매우 생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제3국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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