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공지능(AI)이 업무 보조를 넘어 실무를 직접 수행하는 기술로 발전하면서 충북 지역기업의 산업 현장 적용과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지난달 30일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개최한 '2026 충북(청주) AX 혁신 포럼'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지역주민과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청북도, 청주시가 지원하는 '충북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AI 기술 변화와 기업 현장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산업의 AI 전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AX for Global : 충북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SK텔레콤과 KT의 AI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해 AI 에이전트 발전 동향과 업무 방식 변화, 기업의 실제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첫 강연에 나선 김지현 SK텔레콤 부사장은 '글로벌 Agent 시대, 달라지는 일상과 일하는 방식'을 주제로 AI 에이전트가 일상과 산업환경에 가져올 변화와 기업의 대응 방향,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설명했다.
이어 정병혁 KT 차장은 'AI가 일을 돕던 시대에서 하는 시대로'를 주제로 AI가 단순한 업무 보조를 넘어 실무를 직접 수행하는 환경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업의 AI 에이전트 도입 가능성과 대응 전략도 제시했다.
남양현 KT AX컨설팅 팀장은 'Cloud와 생성형 AI를 이용한 고객 업무 혁신'을 주제로 클라우드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도입 방안을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AI 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환경의 변화와 기업 현장의 적용 가능성을 함께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주민에게는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업에는 업무혁신과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장인수 충북과기원 원장 직무대리는 "AI는 단순히 업무를 지원하는 기술을 넘어 일하는 방식과 기업 경쟁력을 바꾸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역기업이 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활용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산업 현장 중심의 AX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과기원은 디지털 혁신거점을 중심으로 산·학·연·관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기업의 AX 역량 강화와 AI 기술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