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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외부 ERP 백업 서버 침해…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안내

거래처·임직원·고객상담 정보 포함 가능성…실제 유출 여부 미확인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6.11.03 15:33:18
[프라임경제] 더본코리아(475560)가 외부 업체에 맡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의 백업 서버 침해와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안내했다. 실제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대상자, 항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3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6일 임직원용 ERP 서비스를 운영하는 더존비즈온으로부터 백업 서비스에 외부 비인가 접근이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더존비즈온은 서비스 점검 중 이상 징후를 발견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백업 서버에 보관된 암호화 데이터 일부가 외부로 반출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 가능성이 있는 정보는 거래처와 전·현직 임직원, 고객상담 관련 자료다. 거래처 정보에는 이메일과 전화번호, 은행명, 계좌번호, 예금주 등이 포함된다. 임직원 정보는 이름과 사원번호,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등이며 고객상담 정보는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문의 내용, 매장 주소 등이다.

다만 반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데이터는 암호화된 상태다. 구체적인 유출 여부와 대상 범위는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확인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통보 직후 관련자들에게 유출 가능성을 알리고, 더존비즈온을 통해 서버 강제 종료와 해외 IP 접근 차단 조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유출 여부와 대상자가 확인되면 추가로 개별 통지할 방침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건은 개인정보 유출 확정이 아닌, 유출 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유관 관계자에게 알리는 목적의 통지"라며 "이번 사안은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 서비스의 개인정보 유출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유관 관계자들의 피해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존비즈온 측에 전반적인 추가 보안 조치를 요청하는 등 후속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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