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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한부모가족 복지안전망 강화···양육부터 자립까지 지원

기준중위소득 65% 이하로 지원 대상 확대, 청소년 한부모는 72% 이하 적용...교육비·양육비 부담 완화부터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자립까지 맞춤형 지원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1.02 09:50:39
[프라임경제] 안동시가 홀로 자녀를 키우며 생계까지 책임져야 하는 한부모가족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생활 밀착형 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안동시청 전경. ⓒ 안동시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자녀 교육과 주거 안정, 청소년 한부모의 학업 지속 및 사회 진출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소득 기준으로 인해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정이 줄어들도록 2026년 한부모가족 복지급여 선정 범위를 확대했다. 

일반 저소득 한부모가족은 기준중위소득 65% 이하 가구까지 지원하며, 청소년 한부모가족은 72% 이하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조정했다.

자녀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자녀에게 학원비를 지원하는 한편, 중·고등학생에게는 학용품비 등을 제공해 교육 관련 지출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가정 형편과 관계없이 자녀들이 필요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청소년 한부모가족에 대해서는 보다 세분화된 지원책을 적용한다.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를 대상으로 추가 아동양육비와 검정고시 학습 지원, 자립촉진수당 등을 제공한다.

어린 나이에 부모 역할과 학업을 함께 감당해야 하는 이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경제적·교육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거 문제와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공동생활가정형 주거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거주 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자조모임 운영으로 비슷한 상황에 놓인 가족들이 서로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기회도 제공한다. 

경제적 지원과 함께 정서적 지지체계를 형성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권기창 시장은 "한부모가족이 자녀 양육과 생계를 혼자 감당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자녀와 함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복지정책 변화에 맞춰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가족별 여건과 필요에 부합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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