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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경천섬 관광 새단장···낙동강 체류형 명소로 도약

58억5000만원 규모 관광환경 개선사업 마무리...자연·휴식·야간경관 결합한 새로운 관광 거점 조성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1.02 09:21:26
[프라임경제] 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품은 상주 경천섬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새로운 수변 휴식공간으로 거듭났다. 

상주시가 경천섬 테마화사업을 마무리한 가운데, 산책로와 조경, 휴게시설 등이 새롭게 정비된 경천섬 전경. ⓒ 상주시


산책과 휴식은 물론 음악분수와 야간 조명까지 즐길 수 있는 관광 기반이 마련되면서 낙동강 관광 활성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는 경천섬 일대의 관광환경을 개선하고 낙동강 관광벨트의 중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경천섬 테마화사업을 모두 마쳤다.

중동면 오상리 경천섬 주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이어졌다. 총 58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경북도와 상주시가 사업비를 절반씩 부담해 관광시설과 수변 환경을 개선했다.

경천섬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범월교 음악분수는 지난해 먼저 선보였다. 범월교 양쪽 70m 구간에 설치된 분수시설은 음악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연출되는 방식으로 운영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조경과 전기, 기반시설 정비가 이어지면서 경천섬 테마화사업의 전체적인 틀이 완성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 공간 확대와 방문객 편의 개선이다. 경천섬에는 1만6000㎡에 이르는 공간에 나무와 다양한 꽃을 심어 계절별 경관을 강화하고 식생 환경을 개선했다. 

기존 수변 공간을 활용한 2.1km 산책로도 정비해 낙동강을 따라 걷는 여행의 즐거움을 높였다.

관광객들이 머물며 쉴 수 있는 시설도 보강됐다. 평상과 벤치, 그늘막 등 휴게시설을 설치하고 산책 후 이용할 수 있는 세족장과 흙먼지털이기도 마련했다. 보행 편의를 위한 매트 정비까지 이뤄져 가족 단위 방문객과 도보 여행객들의 이용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밤에도 경천섬을 찾을 수 있도록 경관과 안전시설을 함께 확충했다. 정원등 166대와 보안등 16대를 배치해 수변 산책로의 조도를 확보하고, 조명을 활용한 야간 관광 요소를 더했다. 

범월교 음악분수와 주변 경관이 어우러지면서 경천섬은 주간 중심 관광지에서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게 됐다.

상주시는 경천섬을 내년 개최 예정인 정원박람회와 연결해 관광 시너지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한 꽃과 나무, 산책로, 휴식시설 등을 박람회 관광 동선과 연계해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고 낙동강 주변 관광자원 활용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경천섬에 자연을 즐기는 산책 공간과 다양한 휴게시설, 야간 볼거리를 더해 관광객들이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낙동강 주변의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상주를 대표하는 생태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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