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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가야산 단풍으로 전국 관광객 발길 사로잡았다

가야산사랑 가을산행대회에 1500여 명 참가...산행과 지역 먹거리 결합한 관광 콘텐츠 선보여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1.02 08:59:51
[프라임경제] 경북 성주 가야산이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려는 전국 산행객들로 북적였다. 절정에 달한 단풍과 수려한 산세를 배경으로 마련된 가을 산행 행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며 성주의 가을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달 31일 성주군 가야산국립공원 백운동지구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성주가야산사랑 가을산행대회'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 성주군


성주군은 지난달 31일 가야산국립공원 백운동지구에서 열린 '제15회 성주가야산사랑 가을산행대회'에 15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가야산의 자연적 가치를 알리고 산행을 매개로 지역민과 외지 방문객이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울창한 숲과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을 배경으로 가을 산행을 즐기며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를 만끽했다.

행사장에는 산행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인기가수 전영록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 뒤 개회식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만물상과 칠불봉, 법전리 방면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선택해 가야산의 자연경관을 체험했다. 

현장에서는 가요제도 함께 열려 산행객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지역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 역시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산행을 마친 참가자들에게 가천막걸리와 어묵 등을 선보이며 지역 먹거리를 알리는 한편, 산행과 지역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 만큼 안전한 행사 운영에도 행정력이 집중됐다. 성주군은 관계기관과 자원봉사단체의 협조를 받아 교통 흐름을 관리하고 행사장 내 질서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체계를 운영했다.

이번 대회는 가야산이 단순한 산행 명소를 넘어 지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핵심 자원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자연경관을 활용한 산행 프로그램에 공연과 지역 먹거리를 결합하면서 방문객들의 체류와 지역 관광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가야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즐기기 위해 성주를 방문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가야산을 비롯한 지역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해 성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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