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항시의회가 19일간 진행된 제334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하고 주요 안건 처리와 시정 현안 점검을 마쳤다.

포항시의회 제334회 본회의 전경. ⓒ 포항시의회
포항시의회는 30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등 모두 2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적격' 의견으로 채택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재원·안명애·김상민·이진원·안대천·정원석 의원이 지역 현안의 문제점을 짚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김재원 의원은 노후화와 공간 부족, 주차시설 미비로 주민 불편이 큰 용흥동 행정복지센터의 이전과 복합청사 건립을 촉구했다.
안명애 의원은 축제와 문화유산 관리 등 업무가 집중된 문화예술과의 조직 개편을 제안하고, 문화자원을 지역경제와 일자리로 연결할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상민 의원은 재추진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사업의 경제성·환경성·공익성을 재검증하고, 부지 매각의 타당성과 포항시의 행정 지원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원 의원은 지곡단지 오수관로 등 기반시설의 소유·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고 정비 비용 검증과 포항시 인수 일정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안대천 의원은 남북구 간 생활 인프라 격차 해소를 위해 균형발전 지표와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연일·대송·상대동의 정주 여건 개선을 제안했다.
정원석 의원은 2027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교통·숙박·관광 인프라 확충과 차별화된 운영 전략, 재정 건전성 확보를 촉구했다.
포항시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안병국)는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적격' 의견으로 채택해 본회의에 보고했다.
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 결과도 확정됐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시정·처리 요구 90건과 건의 104건, 경제산업위원회는 각각 97건과 36건을 채택했다.
복지환경위원회는 84건과 88건, 건설도시위원회는 45건과 53건을 확정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기금결산 승인안을 원안가결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의원신분증 규칙 개정안을 원안가결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 보호·지원 조례 개정안 등 3건을, 경제산업위원회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활성화 지원사업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등 8건을 각각 원안 처리했다.
복지환경위원회는 시립어린이집 재위탁 동의안 등 4건을 의결했으며, 건설도시위원회는 실종자 수색 활동 지원 조례안을 수정가결하고 관련 조례 개정안 등 5건을 원안가결했다.
시의원 자료 요구 과정에서 제기된 자료 유출 의혹과 업체 측의 법적 책임 추궁 발언에 대해서는 별도의 성명서도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를 의정활동과 감시·견제 기능을 위축시킬 수 있는 사안으로 보고, 포항시에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김철수 의장은 폐회사에서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을 다음 연도 예산과 시정 운영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영일만횡단대교 건설과 호미반도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 등 주요 사업의 추진을 위해 2027년도 국비 확보에도 시와 의회,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335회 임시회는 11월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열리며, 당초예산 심사를 위한 현장 방문과 조례안 심사 등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