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종근당(185750)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두 자릿수 늘리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상반기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 신규 도입 품목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온 가운데 3분기에는 매출 증가율을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종근당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4307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6억7000만원으로 15.4% 늘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87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실적을 뒷받침한 요인으로는 신규 도입 품목의 매출 확대가 꼽힌다. 대표 품목은 종근당이 지난해 10월부터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공동 판매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위고비'다.
지난해 10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위고비는 올해 상반기에만 93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종근당의 최대 매출 품목으로 올라섰다. 이와 함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젯', 간질환 치료제 '고덱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등도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
누적 실적에서도 외형 성장과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졌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35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도 611억6300만원으로 10.2% 늘었다. 다만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신규 품목 도입 영향에 따른 전체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