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케이뱅크(279570)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동반 성장으로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순이자마진 개선까지 더해지면서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케이뱅크가 30일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순이익은 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192억원 대비 11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7억원에서 440억원으로 늘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순이자이익은 1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115억원 대비 16.7% 증가했다. 이자비용이 7.0%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이자수익은 11.1% 늘어난 영향이다.
이에 따라 주요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38%에서 1.60%로 상승했다. 디지털자산 예치금을 제외한 NIM은 3분기 기준 1.92%를 기록했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210억원 대비 28.3% 증가했다. 이는 대출채권 매각이익과 유가증권(MMF 등) 평가·매매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세부적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233억원에서 247억원으로 6.0% 늘었다. 대출채권 매각이익 등이 반영된 기타비이자손익은 전년 동기 19억원 손실에서 올해 3분기 16억원 이익으로 흑자 전환됐다. 하지만 수수료부문 손실은 4억원에서 14억원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케이뱅크의 자산건전성은 악화했다. 3분기 기준 연체율은 0.62%로 전년 동기 대비 0.06%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부실채권비율도 0.54%에서 0.60%로 올랐다.
손실에 대비해 적립한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3분기 기준 263.2%로 전년 동기 276.8% 대비 13.6%p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년 새 15.01%에서 19.59%로 상승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변동성이 높은 외부 환경 속에서도 개인사업자 대출의 꾸준한 상승세를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라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기업 금융 시장 확장 및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 등을 통해 고객 저변을 넓히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