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북지역 초·중학생 가운데 남다른 탐구 역량과 창의적 재능을 갖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재교육 기회가 확대된다.
경북교육청은 2027학년도 영재교육 운영을 앞두고 도내 영재교육기관을 통한 대상자 선발에 나선다. 이번 모집에서는 모두 115개 기관이 참여하며, 선발 인원은 약 3000명 규모다.
교육 분야도 기존 학문 영역에 미래 산업과 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분야를 더해 다양성을 높였다.
수학·과학·정보·인문사회는 물론 인공지능(AI), 융합, 예술 분야까지 학생들의 적성과 관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모집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선발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지원 대상의 범위를 넓힌 전형 구조다. 경북교육청은 일반전형 외에도 사회통합전형과 학교 밖 청소년 전형을 별도로 마련했다.
경제적·사회적 여건이나 학교 재학 여부와 관계없이 교육적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이 영재교육에 도전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선발 과정은 단순한 학업 성취도보다는 학생의 영재성과 분야별 역량을 다각도로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사의 관찰과 추천을 출발점으로 영재성검사와 분야별 평가, 심층면접,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기관마다 운영하는 교육과정과 선발 분야가 다른 만큼 평가 내용과 방식은 일률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각 영재교육기관은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하고 최종 교육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합격 학생들은 정규 수업 외 시간과 방학 등을 활용해 전문 분야에 대한 심화학습을 이어간다. 특히 프로젝트 중심의 탐구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설정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경험을 쌓게 된다.
지원 절차와 관련한 세부 정보는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해당 사이트에서 관심 있는 기관의 모집 분야와 자격 요건, 원서 접수 기간, 평가 일정을 살펴봐야 한다.
도교육청 산하 영재교육원과 지역 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교별 영재학급,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 등은 기관별로 모집 기준과 일정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지원 전 해당 기관의 공고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이번 선발을 통해 자신만의 강점과 가능성을 찾아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며, 창의적 사고와 융합적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영재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