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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개발공사, 범죄예방 설계로 공공임대주택 안전 수준 높여

안심청아람 더 영 행복주택, 동부경찰서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획득...친환경·에너지 관리까지 주거복지 확대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0.30 10:23:20
[프라임경제] 공공임대주택의 주거 품질을 결정하는 요소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입주민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한 주거공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안심청아람 더 영 행복주택의 범죄예방 시설과 안전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경찰로부터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획득한 가운데, 지난 27일 단지에서 인증 현판식을 개최하고 있다. ⓒ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안심청아람 더 영 행복주택이 범죄예방 시설과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경찰로부터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 27일 단지에서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인증은 대구 동부경찰서가 지난 9월 단지 내 방범시설과 범죄 취약 공간 등을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입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점이 인정된 것이다.

특히 단지 내 주차장과 어린이 놀이터 등에 고화질 CCTV를 배치하고 비상벨을 통합 시스템과 연결해 위급 상황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의 보안 기능을 강화해 입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다.

공공주택의 안전 문제를 주거복지의 핵심 과제로 인식한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미 수년 전부터 범죄예방 설계를 주택사업에 접목해 왔다.

공사는 2020년부터 전국 최초로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사업을 추진하며 주거공간의 구조와 주변 환경을 범죄예방 관점에서 개선하고 있다.

새로운 주거단지를 조성할 때부터 범죄예방 요소를 설계에 반영하고, 기존 임대주택은 현장 여건을 살펴 취약한 시설과 공간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매입임대주택 등 다양한 사업에도 관련 기법을 적용해 주거시설 내부는 물론 주변 생활권의 안전성까지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은 외부 평가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022년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CPTED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안심청아람 더 영 행복주택은 안전 분야 외에도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주거환경 조성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7월 전력거래소가 실시한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에서 AA등급을 받았다. 공동주택의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여 입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공공임대주택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입주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용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공공임대주택은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입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까지 책임져야 한다"며 "범죄예방 시설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을 지속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공주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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