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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 원웹 사업 확대에 성장 기대…4분기 실적 회복 전망

3분기 납품 지연은 일시적…유럽 군용 안테나 수요·미국 추가 수주 '주목'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10.29 08:57:57

ⓒ 인텔리안테크


[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29일 인텔리안테크(18930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납품 지연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주요 고객사인 원웹의 유럽 사업 확대와 4분기 납품 정상화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내년 실적 추정치 조정을 반영해 기존 16만1000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위성통신용 안테나와 관련 장비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해상 위성통신 장비를 비롯해 저궤도(LEO) 위성통신용 평판형 안테나와 지상 게이트웨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인텔리안테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758억원, 영업이익은 35.7% 줄어든 15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2.0%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 전망이다.

이는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에서 게이트웨이와 평판형 안테나 납품 일부가 4분기로 미뤄진 영향이다. 특히 유럽 지역의 군용 안테나 발주가 지연된 가운데 미국 게이트웨이 신규 생산라인 가동에 따른 고정비 증가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번 실적 부진은 수요 감소보다 납품 일정 조정에 따른 일시적인 영향으로 분석됐다. 3분기에서 이연된 게이트웨이와 평판형 안테나 공급이 4분기에 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실적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 이연된 게이트웨이와 평판형 안테나의 납품은 4분기에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성장동력으로는 주요 고객사인 원웹의 사업 확대가 꼽힌다. 원웹은 저궤도 위성을 활용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국방·공공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원웹의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저궤도 위성통신 매출은 2억9700만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프랑스 국방부와 10년간 위성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유럽의 자체 위성통신망 구축 사업인 'IRIS²'에도 핵심 서비스 공급자로 참여하고 있다.

독일과의 국방 분야 협력 확대 및 대만의 군용 예비 통신망 활용 등도 원웹의 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에 따라 인텔리안테크의 군용 휴대형 안테나와 평판형 안테나 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에서도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게이트웨이 제품의 연내 추가 수주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의 국방용 위성통신 수요와 미국의 인프라 투자가 동시에 확대되면서 인텔리안테크의 성장 기반도 강화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커버리지가 확대되며 인텔리안테크의 수혜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게이트웨이 제품 역시 미국 고객사의 통신망 인프라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연내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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