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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5278억원…출범 이후 '최대'


전년 동기比 11.9% 증가…비이자이익 38.5% 늘어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6.10.28 18:22:54
[프라임경제] NH농협금융지주가 은행의 안정적인 이익 성장과 증권 등 자본시장 계열사의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52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넘어선 규모로,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이다.

농협중앙회 본관 전경. ⓒ 농협중앙회


28일 NH농협금융이 발표한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 기준)은 2조5278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599억원) 대비 1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조6114억원으로 16.0% 늘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487억원으로 전년 동기(6312억원)보다 18.6%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9104억원)와 비교하면 17.8%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6조64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5% 증가했다. 기업금융 중심의 대출 포트폴리오 확대와 조달비용 관리가 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기업여신은 전년 동기보다 12조6000억원, 전년 말보다 8조8000억원 늘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은행·카드 부문 순이자마진(NIM)은 1.71%로 전년 말(1.67%)보다 0.04%포인트(p) 상승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1.74%)보다는 0.03%p 하락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2조59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5% 증가했다. 주식 거래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와 자산운용 규모 확대 등에 힘입어 수수료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5.9% 늘어난 2조349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외환·파생상품 관련 손익을 포함한 유가증권 운용이익은 1조275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486억원)보다 5.4% 감소했다.

계열사별로는 NH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75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9%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1조3489억원으로 80.3% 늘어나 그룹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NH-Amundi자산운용의 순이익도 887억원으로 242.3% 증가했다.

반면 보험 계열사의 실적은 감소했다. NH농협생명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6.8% 줄었고, NH농협손해보험은 950억원으로 22.1% 감소했다.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9월 말 기준 0.65%로 전년 동월(0.51%)보다 0.14%p 상승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분기 누적 4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44.67%로 전년 동월(189.64%)보다 낮아졌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총자본비율은 16.16%, 기본자본비율은 15.09%,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05%를 기록했다. NH농협금융은 지난 6월 말 농협중앙회로부터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받고 핵심 계열사에 자본을 배분했다.

한편, NH농협금융이 농업인과 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지출한 농업지원사업비는 3분기 누적 5198억원으로 전년 동기(4877억원)보다 6.6% 증가했다. 취약계층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금액은 179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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