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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글로벌 주목' 월 1회 비만치료제 호주 1상 본격화…"위고비 대비 효과↑"

IVL3021 이후 IVL3024도 빠른 진행 추진… 비만치료제 플랫폼 가치 확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10.28 15:16:59
IVL3021 이후 IVL3024도 빠른 진행 추진… 비만치료제 플랫폼 가치 확대

ⓒ 인벤티지랩


[프라임경제]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급격히 재편되는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의 패러다임에 인벤티지랩이 본격 탑승한다.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389470)은 매주 투여해야 했던 기존 주사제의 번거로움을 '월 1회'로 줄여줄 세마글루타이드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21'의 글로벌 상업화를 위해 호주 임상 1상 진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인벤티지랩은 앞서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IVL3021' 비임상 시험 결과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번 임상은 인벤티지랩의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 중 최초 임상시험이다. 글로벌 사업화에 필요한 중요한 자료인 임상 결과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호주 임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IVL3021'은 비만 동물모델에서 위고비 반복 투여군 대비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위고비 투여 후 IVL3021로 전환한 동물 모델에서도 체중 유지 효과가 시험 종료 시점까지 이어졌다. 이는 '요요 현상'을 원천 차단하는 장기 유지요법의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의미다.

이러한 결과의 바탕에는 독보적 플랫폼 'IVL-DrugFluidic®'이 있다. 투약 직후 약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치명적 결함인 '초기 과다방출(Initial Burst)'을 완벽하게 억제하고, 한 달 동안 혈중 약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잦은 투약의 부담은 없애면서, 기존 기술 대비 안전성과 약효 지속성을 모두 잡아낸 기술적 초격차다.

현재 글로벌 빅파마들의 시선은 '장기지속형' 플랫폼에 쏠려 있다. 지난 9월 노보 노디스크는 나넥사와 최대 11억6500만 유로(약 1조7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라이선스 딜을 체결하며 '월 1회' 제형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인벤티지랩이 이번 호주 임상을 통해 위고비 대비 우수한 약동학(PK) 및 내약성 인체 데이터를 조기에 확보하게 된다면, 글로벌 파트너십과 라이선스 아웃(L/O) 가능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인벤티지랩은 탈모(IVL3001), 치매(IVL3003), 약물 중독(IVL3004), 다발성 경화증(IVL4002) 등 주요 파이프라인에서 호주 1상 완료 및 임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하는 등 회사의 장기지속형 플랫폼의 임상 개발 역량을 검증한 바 있다.

특히 인벤티지랩은 이번 임상을 통해 확보한 인체 데이터와 임상 개발 경험을 티르제파타이드 기반 후속 파이프라인인 'IVL3024'의 개발에도 활용해 임상 진입을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를 확대해 비만치료제 포트폴리오 전반의 사업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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