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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은산1리, 밤·표고버섯 활용 마을 먹거리 개발

주민 참여 국수상품 개발 교육 11회 진행…협동조합 연계 상품화 모색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10.28 10:50:55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 은산1리 주민들이 지역 특산물인 밤과 표고버섯 등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에 나서며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자원의 상품화 가능성을 모색했다.

'은산1리 국수상품 개발 교육'을 마무리하고 품평회를 개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부여군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이사장 이동유)은 은산1리 마을회관에서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은산1리 국수상품 개발 교육'을 마무리하고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과 주민 주도의 사업화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주민들은 국수와 밤, 표고버섯 등을 활용해 잔치국수·장국수·비빔국수를 비롯해 밤묵·밤정과·밤양갱·밤떡, 표고버섯주먹밥·장아찌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다.

메뉴 개발에 그치지 않고 향후 주민 협동조합을 통한 사업화에 대비해 원가와 판매 단가 산출, 위생관리, 식당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 등 실무 중심의 컨설팅도 진행했다. 지역 먹거리를 실제 판매 가능한 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은산국수 상품 개발 교육 품평회. ⓒ 부여군


지난 27일 열린 품평회에는 이용우 부여군수와 백용달 부여군의회 의장 및 의원, 김영춘 충남도의원, 이승대 은산면장 등 기관·단체 관계자와 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민들이 직접 개발한 메뉴를 시식하고 상품성과 만족도, 개선 사항 등을 살폈다. 이를 바탕으로 메뉴별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 상품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을 주거환경 개선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 특산물과 주민 역량을 결합해 마을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개발 메뉴의 상품화와 협동조합을 통한 운영이 구체화되면 주민 참여형 공동체 사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희준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품평회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 자원을 활용해 상품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들이 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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