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초저온 솔루션 전문기업 크리오스는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표주관사는 교보증권과 KB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지난 1999년 설립된 크리오스는 액화수소, 액화천연가스(LNG)와 산업용 가스를 저장·수송·공급하는 초저온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다층단열재와 고진공 복합단열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외부 열 유입을 최소화해 각 가스별로 최적화된 인프라 설비를 설계·공급한다.
특히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보다 저장·운송 효율이 현저히 높은 반면, 약 영하 253도의 극저온 환경을 유지해야 해 고도의 단열 기술이 요구된다. 크리오스의 액화수소 저장탱크는 한국가스안전공사(KGS) 성능 평가에서 합격 기준값 대비 약 3.2배 우수한 일간 자연기화율 0.28%(2025년 공인성적 기준)을 기록하며 높은 단열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액화수소 국산화 연구개발 국책과제의 주관 기업으로 지정돼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탱크 트레일러를 개발하는 등 외산에 의존해오던 핵심설비를 성공적으로 국산화하여 금년 4월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성과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크리오스는 기존 LNG 및 산업가스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주를 이어가는 동시에 액화수소가 다량으로 소요되는 반도체, 플랜트 등 신사업군으로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와 중동 지역 등 글로벌 고객사 납품 레퍼런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또한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크리오스는 이번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액화수소 시장 확대에 대응할 생산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액화수소 설비 전용 신공장을 구축하고 액화수소 저장 및 수송탱크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여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목표다.
장병화 크리오스 대표이사는 "액화수소 시장에서 그동안 축적해 온 초저온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계기로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저장과 수송, 충전까지 아우르는 기술 역량과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액화수소 시장을 선도하는 초저온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