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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음식점 위생관리 사각지대 줄인다···안심 먹거리 환경 조성

영세 음식점 주방환경 개선 지원...식재료 교차오염 예방 등 집중 관리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0.28 09:03:37
[프라임경제] 성주군이 소규모 음식점의 주방 관리 여건을 개선하고 먹거리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섰다. 

성주군은 관내 소규모 외식업소의 위생환경을 개선하고 자율적인 위생관리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참여 업소를 대상으로 '우리주방, 위생약속 캠페인'을 실시했다. ⓒ 성주군


위생용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영업주가 일상적인 영업 과정에서 청결 수칙을 지키도록 유도해 지역 외식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성주군은 소규모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개선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참여 업소의 자발적인 관리 활동을 독려하는 '우리주방, 위생약속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원 대상은 영업장 면적이 90㎡ 이하인 음식점이다. 규모가 작은 업소는 주방 환경을 개선하거나 위생관리 물품을 갖추는 데 부담이 따를 수 있는 만큼,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물품을 지원해 관리 여건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에 참여한 음식점 50곳에는 위생도마와 도마 보관대, 주방 세정제, 밀폐형 음식물쓰레기통, 반찬 보관용기 등이 제공됐다. 

단순히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를 실제 조리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하고, 지속적인 청결 유지로 이어지도록 실천 지침도 함께 마련했다.

성주군이 제시한 관리 기준은 식재료별 도마 분리 사용, 도마의 위생적인 보관, 음식물쓰레기 관리, 주방 내 기름때 제거 등 네 가지다. 식재료 간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리도구를 구분하고, 사용한 도마를 적절하게 보관하도록 했다. 

음식물쓰레기통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한편 후드와 벽면 등 청소가 필요한 곳도 정기적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성주전통시장 음식점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시장 내 업소들은 캠페인 피켓을 활용해 주방 위생관리 실천을 다짐하고, 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청결한 조리환경과 안전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전통시장의 위생 수준을 높이는 활동을 통해 방문객의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성주군은 앞으로 위생점검과 영업주 대상 교육을 연계해 사업 효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주방과 영업장의 청결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관리해, 위생수칙이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업소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 정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지원 물품을 갖추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영업주가 평소 위생관리 기준을 꾸준히 지키는 일"이라며 "소규모 음식점이 실질적인 위생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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