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익 5조원 돌파…전년比 12.7%↑

분기 순익 전분기比 12.9%↓…주당 740원 배당·4500억원 자사주 매입 결정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6.10.27 16:33:04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신한금융그룹(055550)이 이자·비이자이익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적 5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서울 중구 소재 신한금융그룹 본사. ⓒ 신한금융지주


27일 신한금융이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은 5조274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4609억원) 대비 12.7% 증가했다.

다만 3분기 순이익은 1조5846억원으로 전분기(1조8201억원) 대비 12.9% 감소했다. 전년 동기(1조4235억원)와 비교하면 11.3% 증가했다.

누적 실적 성장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뒷받침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9조3493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6664억원) 대비 7.9% 증가했다. 자산 성장과 전년 동기 대비 누적 순이자마진(NIM) 개선 효과가 반영됐다. 3분기 이자이익도 3조190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8% 늘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한 분기 NIM은 하락했다. 3분기 은행 NIM은 1.58%로 전분기(1.61%) 대비 0.03%포인트(p) 낮아졌으며, 그룹 NIM도 1.91%로 전분기(1.93%)보다 0.02%p 하락했다.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4283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1692억원) 대비 8.2% 증가했다. 증권수탁수수료를 비롯한 수수료이익이 전 부문에서 고르게 증가했지만,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로 증가폭은 일부 제한됐다.

특히 3분기 비이자이익은 790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5% 감소했다. 증권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증권수탁수수료 축소와 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 등이 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비은행 부문에서도 누적 실적과 분기 실적의 흐름이 엇갈렸다. 누적 비은행 부문 손익은 1조80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지만, 3분기 손익은 4753억원으로 증권·보험 부문 이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33.7% 줄었다.

계열사별로 신한은행의 누적 순이익은 3조6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NIM 개선과 대출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9월 말 신한은행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각각 0.29%로 집계됐다.

이 밖에 주요 계열사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신한카드 4858억원 △신한투자증권 6429억원 △신한라이프 4194억원 △신한캐피탈 1178억원 △신한자산운용 666억원 등이다.

누적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4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다만 3분기 전입액은 486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2% 증가했다. 누적 대손비용률은 0.42%를 기록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그룹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9월 말 잠정 13.62%로 전분기보다 0.12%p 상승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잠정 15.99%,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9%를 기록했다.

장정훈 신한금융 재무부문장(CFO)은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관리와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손해보험사 인수와 보험 사업 정상화를 통해 중장기적인 그룹 수익성 개선 기반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 이사회는 이날 3분기 주당 현금배당금을 740원으로 결의하고, 총 4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 중 2000억원은 올해 4분기, 2500억원은 내년 1월 매입해 각 연도의 주주환원에 반영할 예정이다.

올해 예정된 총주주환원 규모는 현금배당 약 1조4000억원과 자사주 취득·소각 약 1조6000억원을 합산한 약 3조원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