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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3분기 순이익 653억 '뚝'…전분기比 77.4% 급감

위탁수수료 47.2% 감소·상품운용손익 적자 전환…누적 순익은 78.9%↑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10.27 16:36:43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전경. ⓒ 신한투자증권


[프라임경제] 신한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77% 넘게 급감했다. 증권 거래대금 둔화로 위탁수수료 수익이 줄어든 데다 금리 상승에 따른 상품운용손익 악화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신한금융지주가 27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65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5.0%, 전분기 대비 77.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 전분기 대비 77.0% 줄었다. 영업수익 역시 367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4%, 전분기보다 52.4% 감소했다.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은 수수료수익 감소와 상품운용손익 적자 전환이다.

3분기 수수료수익은 2787억원으로 전분기(5279억원) 대비 47.2% 감소했다. 이 가운데 주식 거래 등에 따른 위탁수수료는 2030억원으로 전분기(3844억원)보다 47.2% 줄었다.

금융상품 수수료도 2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3.9% 감소했으며, 투자은행(IB) 수수료는 248억원으로 같은 기간 19.6% 줄었다.

상품운용 부문에서도 손실이 발생했다. 3분기 상품운용손익은 565억원 손실로 전분기 730억원 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자손익 역시 14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1% 감소했다.

다만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6429억원으로 전년 동기(3594억원)보다 78.9%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8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8% 늘었으며, 영업수익도 1조8419억원으로 45.0% 증가했다.

누적 실적 개선은 위탁수수료 증가가 이끌었다. 3분기 누적 위탁수수료는 88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4% 급증했다. 금융상품 수수료도 1122억원으로 같은 기간 114.4% 늘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3분기에는 증권 거래대금 둔화에 따른 증권수탁수수료 감소와 금리 인상에 따른 상품운용수익 감소 등으로 영업수익이 축소됐다"며 "3분기 누적으로는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증권수탁수수료 증가를 중심으로 수수료이익이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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