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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은행마을 단풍축제 11월1일 개막…15일까지 노란 가을 만끽

"은행나무 3000여 그루·둘레길 2㎞…노랑패션쇼·가을음악회 마련, 7개 명소 스탬프투어·농촌 체험 운영…지역 관광 활성화 기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10.27 11:11:56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 청라면 은행마을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와 다채로운 공연·체험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시와 은행마을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11월1일부터 15일까지 청라면 은행마을과 신경섭 가옥 일원에서 '제12회 은행마을 단풍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2회 은행마을축제 리플렛. ⓒ 보령시


'노랑마을이 진짜일까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마을 둘레길 2㎞를 따라 늘어선 은행나무 3000여 그루의 가을 풍경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길을 거닐며 농촌의 정취를 느끼고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축제 첫날인 1일에는 노랑댄스와 보령밴드 파도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이후 주말마다 색소폰 공연과 밴드 공연, 마을연극, 마을음악회 등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특히, 7일에는 오후 1시 신경섭 가옥에서 출발하는 농악 길놀이와 개회식을 시작으로 노랑패션쇼 '아름길 런웨이'와 한국예총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은행나무 길을 무대로 펼쳐지는 패션쇼는 가을 풍경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주행사장에서는 황톳길 맨발 족욕과 은행나무 채색, 은행잎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을 유료로 체험할 수 있다. 자전거와 은행기차를 이용해 마을을 둘러보는 투어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 인생네컷 포토부스와 노랑사진 찍기, 은행마을 그림 전시가 상설 운영되며, 7일과 8일에는 관광두레·로컬호스트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마을 곳곳을 둘러보는 '7스팟 스탬프투어'도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300년 은행나무와 소나무·그네, 둘레길 안내 포토존, 정자 가소정,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91호인 신경섭 전통가옥, 은행나무이야기 포토존, 천년나무 포토존 등 7곳을 방문하면 체험비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축제인 만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노란 은행잎이 가득한 마을에서 가을의 여유를 만끽하고 추억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은행마을의 자연경관과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알리고, 방문객 유입을 통한 농촌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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