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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거리축제 31일 개최…중앙로부터 전통시장까지 상권 활력 잇는다

128개 천막 부스·거리공연 마련…가수 윤나 태안군 홍보대사 위촉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10.27 10:58:02
[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 원도심의 중심 거리인 태안읍 중앙로가 오는 31일 먹거리와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 공간으로 바뀐다. 중앙로에서 시작한 축제 열기를 인근 전통시장까지 이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2026년 태안거리축제 포스터. ⓒ 태안군


태안군은 군민 화합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태안읍 중앙로 광장에서 태안중학교 후문 앞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2026년 태안거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안거리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02년 처음 열린 이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거리 축제로 이어져 왔다. 군은 올해 약 2만명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축제 당일 중앙로는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보행자 중심의 문화 공간으로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젓갈과 고구마, 육쪽마늘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 장터와 해물파전·떡·닭꼬치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 부스, 공예·체험 공간 등 모두 128동의 천막 부스가 들어선다.

거리공연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오전 11시 종합약국 앞에서 통기타와 팝페라, 베트남 전통춤 공연이 열리며 석고마임과 키다리 삐에로, 탈인형, 춤추는 솜사탕 등 거리예술 공연이 축제장 곳곳에서 이어진다.

오후 12시30분에는 중앙로 광장 본무대에서 고고장구와 밸리댄스, 초대가수 공연 등 식전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1시30분 공식 개막식에서는 태안군 소원면 출신 트로트 가수 윤나의 홍보대사 위촉식도 열린다. 윤나는 TV조선 '미스트롯4'에서 TOP 25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지역 출신 예술인이다.

오후 3시30분부터는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태안소년소녀합창단의 합동 공연, 가수 한세일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축제의 열기는 인근 전통시장으로도 이어진다. 오후 5시부터 동부시장에서는 맥주축제가 열리고, 서부시장에서는 상인들이 방문객에게 국수를 나누는 행사가 진행된다. 중앙로 방문객을 전통시장으로 유도해 축제 당일 소비가 주변 상권으로 확산하도록 하려는 취지다.

군 관계자는 "태안거리축제는 군민의 정과 활력으로 원도심 거리를 다시 숨 쉬게 만드는 희망과 화합의 축제"라며 "가족·이웃과 함께 중앙로를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고 골목상권에도 온기를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행사장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경찰·소방 당국과 협력하고 안전 점검과 이동식 화장실 확충, 임시 우회 노선 운영 등 방문객 편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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