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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75% 급증…금융채 발행이 견인

회사채 발행 77.5%↑·주식 15.3%↓…CP·단기사채도 23% 증가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10.27 09:48:33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지난 9월 기업들의 주식·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전월보다 7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채 등 금융채 발행이 크게 늘어난 반면 주식 발행은 유상증자 감소 영향으로 줄었다.

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2026년 9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액은 28조5578억원으로 전월 16조3311억원 대비 12조2267억원(74.9%)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액은 28조1725억원으로 전월보다 12조2963억원(77.5%) 늘었다. 이 가운데 금융채는 25조7984억원으로 74.2% 증가하며 전체 발행 확대를 이끌었다.

금융채 중 은행채는 11조5732억원으로 전월 대비 87.0% 증가했다. 기타금융채도 12조6752억원으로 79.0% 늘었으며, 금융지주채는 1조5500억원으로 0.3%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1조7290억원으로 전월(3100억원)보다 457.7% 급증했다. 자금 용도별로는 차환 목적이 1조1799억원으로 전체의 68.2%를 차지했다. 운영자금은 4991억원(28.9%), 시설자금은 500억원(2.9%)이었다.

다만 일반회사채는 발행 증가에도 상환액이 4조9230억원에 달하면서 3조1940억원 순상환을 기록했다. 전월(9360억원)에 이어 순상환 기조가 지속됐다.

반면 주식 공모 발행액은 3853억원으로 전월 대비 15.3% 감소했다. 기업공개(IPO)는 2156억원으로 34.2% 증가했지만 유상증자는 1697억원으로 42.3% 줄었다.

한편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83조3309억원으로 전월 대비 23.0% 증가했다. CP는 56조4364억원으로 22.0%, 단기사채는 126조8945억원으로 23.4%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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