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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광포항 요트대회 11월20일 개막…3일간 요트 대향연

30피트급 킬보트 12개 팀 열띤 레이스…무료 승선·수산물 시식 시민체험 결합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6.10.27 10:00:27
[프라임경제] 경남 사천시 광포항 앞바다가 푸른 물살을 가르는 요트들의 역동적인 레이스로 물든다.

사천 광포항 요트대회 11월20일 개막. ⓒ 사천시

사천시는 사천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시가 공식 후원하는 '제4회 사천시장배 요트대회'가 11월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광포항 해역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단순한 엘리트 체육 행사를 넘어 수려한 한려해상 바닷길을 배경으로 해양레포츠 저변확대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견인하는 복합 해양 축제로 치러진다.

해상 레이스의 중심이 될 본선 무대에는 30피트(ft) 이상 대형 킬보트 12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조타 기술과 팀워크를 겨룬다. 

조류와 바람을 읽어내는 정교한 항해 전술이 펼쳐지는 광포항 해역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잔잔한 해상 여건을 갖춰 역동적인 레이스를 근거리에서 관람하기에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대회는 철저한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개막 첫날인 20일에는 참가 선수 등록과 함께 해상 돌발 상황에 대비한 집중 안전교육이 진행된다. 이어 21일과 22일 양일간 본격적인 레이스가 펼쳐지며 광포항 앞바다를 은빛 포말로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관람객이 먼발치에서 지켜보는 관전형 대회에 머물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이 바다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외연을 확장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요트를 직접 타고 한려수도의 절경을 둘러볼 수 있는 '요트 무료 승선 체험'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지역 청정 해역에서 갓 잡아 올린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식회도 함께 열려 오감을 만족시키는 부대행사로 꾸려진다.

해상 레저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마련된 요트 승선 체험은 11월9일부터 제4회 사천시장배 요트대회 조직위원회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탑승 인원이 한정돼 있어 조기마감이 예상된다.

사천시는 많은 인파와 선박이 집중되는 행사인 만큼 해상 구조 체계 점검과 체험객 대상 구명조끼 착용 등 현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바다를 무대로 한 스포츠와 관광, 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명실상부한 '해양레저 허브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힌다는 구상이다.

조용길 대회 추진위원장은 "사천의 바다는 바라보는 관광지에서 온몸으로 즐기는 레포츠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바다의 매력을 체감하고, 사천이 남해안 해양레저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겠다"고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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