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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물류에 6000억 투자…온·오프라인 통합 '양주허브센터' 착공

2029년 1월 완공 목표…매장 800여곳 공급·다이소몰 하루 5만건 처리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6.10.27 09:40:36
[프라임경제] 아성다이소가 6000억원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는다. 매장 공급용 상품과 온라인 주문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하는 통합 물류체계를 구축해 오프라인 매장과 다이소몰의 성장에 대응한다.

아성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조감도. ⓒ 아성다이소


아성다이소는 지난 26일 경기도 양주시 은남산업단지에서 '양주허브센터' 기공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과 정덕영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임직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양주허브센터는 남사·부산·세종에 이은 네 번째 허브센터다. 대지면적 11만1600㎡, 연면적 20만6102㎡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한다. 완공 목표는 2029년 1월이다.

센터가 가동되면 수도권과 강원권 다이소 매장 800여 곳에 상품을 공급하고, 다이소몰 주문도 하루 5만건 처리할 예정이다. 전체 일일 주문 처리 목표는 35만건이다.

핵심은 온·오프라인 물류의 통합 운영이다. 채널별로 재고와 설비를 따로 두는 대신 하나의 시스템에서 함께 관리하도록 설계했다. 같은 상품을 중복 보관하거나 채널 간 재고를 옮기는 작업을 줄여 공간 활용도와 배송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물류 자동화 기업 크납(Knapp)의 자동 보관·출고 설비 등을 도입한다. 고속 셔틀 478대와 리프트 46기를 활용해 시간당 2만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도록 구축할 계획이다.

보관된 상품을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전달하는 설비도 갖춘다. 작업자의 이동 부담을 덜고 상품을 골라 분류하는 작업의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주문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자동화 시스템도 적용한다.

양주허브센터 건립은 전국 물류망 확충의 일환이다. 아성다이소는 2012년 문을 연 남사허브센터를 통해 수도권과 강원권에, 2019년 가동한 부산허브센터를 통해 영·호남권에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7년 4월 개장 예정인 세종허브센터는 충청권과 수도권 남부, 다이소몰 물류를 맡는다. 이후 양주허브센터가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 공급 역량을 보강할 예정이다.

지역 고용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센터 운영으로 1000여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 인재 채용과 협력업체의 사업 활동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와의 연계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정부 회장은 "아성다이소의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네 번째 물류센터인 양주허브센터를 착공한다"며 "양주허브센터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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