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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파이낸셜, t54와 AI 결제 보안 협력…에이전트 거래 위험관리 강화

AI 결제 플랫폼에 '트러스트라인' 적용 검토…글로벌 결제 인프라 확장 모색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10.27 09:16:17
[프라임경제] 글로벌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234340)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에 맞춰 결제 인프라 고도화에 나선다.

ⓒ 헥토파이낸셜


헥토파이낸셜은 글로벌 에이전틱 금융 인프라 기업 't54'와 AI 에이전트 결제 분야의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결제·정산 인프라에 에이전트 신원 및 거래 위험관리 기능을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협약에 따라 헥토파이낸셜은 현재 개발 중인 AI 결제·정산 인프라인 'AI 결제 플랫폼'에 t54의 에이전트 거래 위험관리 플랫폼 '트러스트라인(Trustline)'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먼저 양사는 헥토파이낸셜의 AI 결제 플랫폼에 '에이전트확인(KYA)' 기능 적용을 추진한다. KYA는 고객의 신원을 확인하는 기존 금융권의 고객확인(KYC)을 AI 에이전트 영역으로 확장한 개념으로 AI 에이전트의 신원과 위임 권한, 거래의 적정성 등을 검증하는 보안 및 인증 기술이다.

이후 양사는 에이전트가 요청한 거래가 이용자의 의도와 허용된 범위에 부합하는지를 결제 실행 전에 평가하는 방안까지 논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실무 협의를 통해 초기 적용 사례와 기술 연동 지점, 검증 범위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앞서 헥토파이낸셜은 'x402' 생태계에 합류하며 AI 결제 인프라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x402는 AI 에이전트가 사람의 개입 없이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와 거래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결제 프로토콜이다. 지난 6월에는 구글의 AI 에이전트 결제 규격인 'AP2(Agent Payments Protocol)' 기반 AI 에이전트 결제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t54의 트러스트라인은 에이전트 신원, 위임 권한, 거래 맥락 등을 평가하는 플랫폼이다. 양사는 가맹점과 AI 에이전트를 잇는 결제 환경을 비롯해 x402 및 스테이블코인 활용 가능성도 함께 검토한다. 구체적인 베타 프로그램 참여 여부와 기술 연동 방식은 후속 협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는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결제 편의성뿐 아니라 거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AI 결제 인프라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국내외 기업과 가맹점이 AI 기반 커머스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챈들러 팡(Chandler Fang) t54 공동창업자는 "에이전트 결제에서는 결제수단뿐 아니라 에이전트가 부여받은 권한과 실제 거래 내용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헥토파이낸셜과 함께 기존 결제 인프라에 적용할 수 있는 신뢰 체계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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