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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닉스, 네수파립 항암 신약 가치만 '2500억'…근손실 없는 비만약 모멘텀까지

캐시카우 바탕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자큐보 대성공에 흑자전환 굳히기"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10.27 09:08:08
캐시카우 바탕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자큐보 대성공에 흑자전환 굳히기"

ⓒ 온코닉테라퓨틱스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27일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에 대해 안정적인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바탕으로 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이 기대되는 가운데, 특히 항암 신약과 신규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25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사업 부문별 가치를 합산하는 사업가치 합산(SOTP) 방식으로 산출됐다., '자큐보'의 수익에 기반한 영업 가치 7040억원, '네수파립' 신약 가치 2510억원, 순현금 610억원을 더해 도출됐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첫 상업화 제품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자큐보는 출시 이듬해인 2025년 처방 매출 48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흑자 전환을 이끌었다"며 "올해 하반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3.0% 증가한 602억원, 영업이익은 40.4% 늘어난 13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 사이 중국 허가를 획득하고 향후 현지 판매가 시작되면, 로열티 수익이 더해져 후속 신약 개발을 뒷받침할 현금창출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세대 성장 동력인 항암 신약 '네수파립'의 잠재력도 주목받았다. 

관련해 "네수파립은 암세포의 손상된 DNA 복구를 막는 PARP와 암세포 성장 신호를 조절하는 탱키라제를 동시에 저해하는 항암제 후보물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PARP 저해제는 특정 유전 변이 유무에 따라 효과가 제한되고 내성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다"며 "네수파립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항암치료와 병용 임상을 진행 중이며, 췌장암 1b상 중간 결과에서 기존 치료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환자에서도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내년 발표될 임상 데이터도 주가 상승의 핵심 모멘텀으로 꼽았다. 

정 연구원은 "2027년 상반기 1b상 후속 관찰과 2상 중간 데이터에서 항암 효과가 재확인되고 생존기간 연장 가능성이 뒷받침되면 신약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췌장암·난소암·자궁내막암 상업화를 가정한 최대 매출은 2045년 기준 17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끝으로 11월 열리는 미국비만학회 연례학술대회(Obesity Week) 일정에도 주목하며 "신규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OCN-501의 작용기전과 전임상 데이터를 11월 처음 공개할 예정"이라며 "기존 치료제의 체중감량 과정에서 발생하는 근손실을 줄일 가능성이 확인된다면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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