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흥국증권은 27일 현대그린푸드(453340)에 대해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시장이 대형 사업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시장점유율 확대와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을 중심으로 식품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병원 등 안정적인 기업 간 거래(B2B)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신규 급식사업장을 확대하는 한편 케어푸드와 프리미엄 식품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의 내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1413억원으로 전망된다.
단체급식 사업 정상화와 식자재 유통 확대가 외형 성장을 이끄는 가운데 신규 급식사업장 확보와 기존 고객 유지율 개선이 안정적인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국내 급식과 식자재 유통 시장이 규모의 경제와 원가 경쟁력을 갖춘 상위 사업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현대그린푸드는 안정적인 고객 기반과 구매·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장점유율이 높아질수록 구매 규모가 커지고 물류 운영 효율성도 개선되면서 원가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 수주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프리미엄 식자재와 케어푸드, 기업 맞춤형 식음서비스 비중이 높아지면서 사업 구조가 개선되고 영업이익률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디지털 발주 시스템 도입과 물류 운영 효율화가 현금창출 능력을 높일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FCF) 확보와 순현금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소비경기 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낮고 안정적인 실적과 우수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향후 자본배분 효율화와 주주환원 확대가 기업가치 재평가의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