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가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나선다. 일회성 판촉을 넘어 정기 입점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6일 시청 제1소회의실에서 ㈜우아한형제들과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과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천안산 우수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체계 구축을 비롯해 배달의민족 B마트 입점 확대, 디지털 마케팅 지원, 공동 판촉·홍보 캠페인 추진, 지역사회 상생협력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천안시 공동브랜드 '하늘그린'의 인지도를 높이고 온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 6월 B마트와 연계해 천안 오이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배를 대상으로 B마트 주요 광고 영역을 활용한 기획 판촉전을 열었다.
시는 이러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계절별 우수 농특산물의 정기 입점과 공동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판매 촉진을 넘어 온라인 유통망을 통한 지속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증대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은 "천안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 유통 플랫폼과의 협력을 넓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