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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삼성SDI 인디애나 공장 가동 '수혜'…美 SOFC 업체 수주까지 '주목'

ESS에 반도체 장비까지 '쌍끌이 호황'…3분기 만에 연간 가이던스 5000억 돌파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10.26 08:22:51
ESS에 반도체 장비까지 '쌍끌이 호황'…3분기 만에 연간 가이던스 5000억 돌파

ⓒ 서진시스템


[프라임경제] 아이엠(iM)증권은 26일 서진시스템(178320)에 대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공장 가동으로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상화되는 사업 방향성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초기 비용 부담을 반영해 기존 6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4.4% 하향 조정했다.

아이엠증권에 따르면 서진시스템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36% 늘어난 5290억원, 흑자전환한 542억원이다.

신희철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지연됐던 미국 ESS 조립공장 셋업이 완료되면서 3분기부터 ESS 출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반도체 장비 사업부문 매출액도 5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ESS 사업부문의 고성장을 기대했다. 

관련해 "미국 플루언스 에너지(Fluence Energy)향 휴스턴 공장과 삼성SDI향 인디애나 공장의 가동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특히 삼성SDI는 4분기부터 인디애나 공장의 전기차(EV) 라인 일부를 ESS용 리튬·인산·철(LFP) 라인으로 전환하고, 내년 말 미국 내 ESS용 셀 생산능력을 최대 30GWh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동사는 삼성SDI ESS 완제품의 하드웨어 제작 및 조립을 담당하는 단독 공급업체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최근 미국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업체향 수주를 받은 점 역시 추가적인 잠재 성장 요인"이라고 짚었다.

반도체 장비 부문 역시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3분기 반도체장비 매출액은 2200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베트남 라인 생산능력 확대, 북미 고객사향 물량 증가, 부품·가공 공정의 내재화 확대 속에 당초 제시했던 연간 가이던스 5000억원을 3분기 중 상회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 ESS 신규 조립 공장의 초기 비용 부담과 수익성 회복 속도를 반영해 목표주가 하향은 불가피했으나, 향후 정상화될 실적 및 전방 고객사의 증설에 기반한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현재 반도체 장비 수요 호조와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의 ESS 사업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외형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하면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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