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영양군이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예비 귀농인들에게 영농 실무와 지역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도시민 유치 기반을 넓히고 있다.

지난 17일 제20기 영양군 귀농학교 입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양군
영양군은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수비면 수하리 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한 '제20기 영양군 귀농학교'를 마무리하고, 참가자 24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이번 교육은 귀농을 계획하거나 농촌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지역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영양군 귀농협회가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했으며, 교육생들은 8박 9일간 합숙하며 농업과 농촌 생활 전반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수료자에게는 귀농 관련 교육 100시간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교육 과정은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영농 경험이 풍부한 선도 농가의 사례를 통해 농업 경영 과정과 정착 경험을 살펴보고,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귀농정책도 안내했다.
농기계 사용법을 익히는 실습과 재배 품목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 영양의 지역 문화와 생활환경을 이해하기 위한 탐방도 함께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농업기술뿐 아니라 영양에서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지역 정보를 접하며 향후 귀농 계획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강사로 나선 오도창 영양군수는 교육생들이 영양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선택한 데 환영의 뜻을 전하고, "이번 교육이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귀농인들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지역에서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현장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최경태 영양군 귀농협회장도 수료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최 회장은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과 동료 교육생들과 쌓은 관계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소중한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며, 귀농협회도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착하고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양군은 귀농인의 초기 정착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가 및 주택 수리비 지원과 농업창업·주택 구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농촌 정착부터 영농 기반 조성까지 이어지는 지원을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