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지역 노래교실 회원과 시민들이 보령 전통시장에 모여 음악으로 화합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백지현 가수가 축하 공연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 프라임경제
충남노래교실연합회는 지난 24일 오전 보령시 중앙시장 상설무대에서 '제4회 충남노래교실 대합창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충남노래교실연합회 보령시지부가 주관하고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노래교실 회원과 지역 주민, 상인 등이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올해 행사는 기존 김 축제 연계 행사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단독 개최됐다. 특히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보령 중앙시장을 무대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숟가락 난타 공연팀 '실버스푼'과 청양 장구난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개회식에는 엄승용 보령시장과 유병효·김지호 보령시의원, 편삼범·김현이 충남도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본 공연에는 대전과 홍성, 청양, 부여, 논산, 금산, 세종, 보령 등 8개 지역의 노래교실 합창단과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그동안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4일 엄승용 보령시장이 '제4회 충남노래교실 대합창 페스티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대전 우리신협 합창단의 '친구되고 애인되고'를 시작으로 홍성 김경아 노래교실의 '홍성아리랑', 청양 농협 노래교실의 '막걸리한잔', 부여 희망 합창단의 '폼나게 살거야', 보령 머드 합창단의 '대천에서 만나요' 등 다양한 노래가 시장에 울려 퍼졌다.
지역 상인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즉석 노래자랑도 진행돼 관객과 무대가 함께 어우러졌다. 방송인 제이의 진행과 초대 가수 지푸의 축하 공연도 더해져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백지현 충남노래교실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장 살리기의 일환으로 이곳 중앙시장에서 단독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노래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충남을 만들어 가고, 충남의 많은 노래교실 가족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노래를 매개로 지역 간 교류와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전통시장을 행사 공간으로 활용해 시장 방문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역 문화행사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연계하는 시도가 지속적인 상권 방문과 소비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