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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주강소특구 '2026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그랜드 네트워크' 개최

KAI·한화·대한항공 집결…기술 발굴서 투자까지 원스톱, 우주항공산업 동반성장 도모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6.10.23 18:02:05
[프라임경제] 우주항공 중심도시 경남 진주에서 연구개발 기술의 발굴부터 대기업 협력, 민간 투자유치까지 단일 경로로 연결하는 대규모 산·학·연·관 협력망이 가동됐다.

진주시가 대한민국 경남강소특구 우주항공산업 그랜드 네트워크를 개최하고 있다. ⓒ 진주시

경남진주강소특구는 23일 진주복합혁신센터에서 '2026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그랜드 네트워크'를 열고 국내 우주항공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각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개별 분산돼 있던 기술이전과 오픈이노베이션, 벤처 투자를 한자리에서 엮어낸 전주기 연계형 모델로 추진됐다. 현장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우주항공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와 민간투자자 등 150여명이 집결했다.

기술 세션에서는 우주항공과 차세대 물리 인공지능(Physical AI)의 융합 가능성을 점검하고,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의 급변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우주항공 산업의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기술 공급과 수요의 실질적 교류도 이뤄졌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대덕연구개발특구, 경상국립대 등이 보유한 핵심연구 성과를 이전하기 위한 '4극 3특 테크페어'가 함께 열렸다. 

참여 기관들은 광역 연구망을 토대로 한 공동 연구개발(R&D)과 연구소기업 설립 등 실무 사업화 방안을 타진했다.

특히 대기업과 혁신 스타트업 간 협업 판로역시 넓어졌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LG그룹, 삼성중공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6대 선도기업이 수요기술을 제시하며 유망 딥테크 기업과의 상생협력 모델을 모색했다. 

여기 더해 효성과 한국카본을 비롯한 6개 벤처 투자사(CVC)가 가세해 기술 스타트업의 자금 유치와 단계별 성장전략에 대한 맞춤형 금융 상담을 진행했다.

진주시는 이번 통합 네트워크를 기점으로 우주항공 딥테크 기업의 자립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지역기술 자산이 국가 우주항공 경쟁력의 중추로 도약하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현장중심의 기술이전과 실질적 투자결실을 거두는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며 "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가 첨단 기술사업화와 지역기업의 스케일업을 견인하는 핵심거점으로 자리잡도록 정책적·재정적 역량을 전폭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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