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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칠레와 산불 대응 맞손…한국형 방재 시스템 공유

한-칠레 산불 협력 세미나 개최…산림재난 대응 분야 협력 확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10.23 14:53:12
[프라임경제] 산림청이 칠레에 한국의 산불 예방·대응 정책과 시스템을 소개하며 중남미 국가와의 산림재난 대응 협력 확대에 나섰다.

산림청은 20일부터 23일까지 주칠레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관한 한-칠레 산불예방 및 대응 협력 세미나를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산림청

산림청은 주칠레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관한 '한-칠레 산불예방 및 대응 협력 세미나'에서 한국의 산불 대응 정책을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칠레의 산불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칠레 대한민국 대사관과 칠레 의회가 제안했으며, 현지 시각으로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렸다.

한국과 칠레는 2012년 9월 산림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산림 분야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세미나는 기존 산림자원 개발과 생물다양성 보전 중심의 협력 범위를 산불 등 산림재난 대응 분야로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산림청은 20일부터 23일까지 주칠레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관한 한-칠레 산불예방 및 대응 협력 세미나에서 한국의 산불대응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 산림청


산림청은 산불 전문가를 파견해 칠레 상·하원 의원과 산림관리공단, 소방대 관계자 등 주요 정책결정자와 방재 전문가들에게 한국의 산불 예방·대응 정책과 관련 시스템을 소개했다.

산불 위험이 커지는 기후변화 상황에서 국가 간 대응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것은 산림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협력 과제로 꼽힌다. 산림청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칠레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와의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한국의 산불방지 기술과 장비를 알리는 데도 힘쓸 방침이다.

이현주 산림청 국제협력담당관은 "기후위기 대응과 산림재난 관리를 위한 중남미 국가들과의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이번 세미나가 칠레의 산불 대응 역량을 높이고 한국의 산불방지 기술과 장비가 중남미 전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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