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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중심 사업 전환 '가속'…저평가 매력 유효

모바일 매출 비중 42%로 확대…프리미엄 패널 판매 증가 기대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10.23 07:50:47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 LG디스플레이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23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둔화가 우려되지만 프리미엄 패널 판매 확대와 수익성 대비 저평가된 주가 수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비교 기업들의 가치평가 수준 하락을 반영해 기존 1만7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했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생산하는 디스플레이 기업이다. 최근에는 모바일과 차량용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조2800억원, 영업이익은 250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2591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3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라 출하면적은 전분기 대비 16%, 평균판매가격은 4% 상승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 하락과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고가 제품 판매 부진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제품별로는 모바일 패널 매출 비중이 전분기 대비 10%포인트(p) 증가한 42%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도 67%로 높아지며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환율 하락과 반도체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했지만 모바일 패널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변화는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주요 고객사의 모바일 제품 판매 동향이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가격 상승이 스마트폰 판매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체 스마트폰 시장 수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패널 시장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패널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모바일 OLED 패널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4분기 모바일 패널 판매 증가에도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둔화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해외 경쟁사와 비교해도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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