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이 보령 5·6호기 폐지에 따른 협력사 근로자의 고용 영향을 줄이고, 에너지전환 이후에도 기존 정비 인력이 새로운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직무 전환 지원에 나섰다.

왼쪽부터 김선규 옵티멀에너지서비스 발전사업본부장, 이정박 한국중부발전 발전총괄실장, 정희문 한전산업개발 발전사업본부장, 손영환 수산인더스트리 사업관리실장. ⓒ 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22일 옵티멀에너지서비스, 한전산업개발, 수산인더스트리와 '보령 5·6호기 폐지 대응 협력사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과정에서 협력사 근로자의 고용 불안을 완화하고, 복합발전과 재생에너지 분야에 필요한 기술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석탄화력발전 설비의 정비 경험과 기술을 새로운 발전 분야로 연결해 근로자의 직무 전환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중부발전은 복합발전·재생에너지 설비 운영 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발전정비 교육을 지원한다. 옵티멀에너지서비스는 복합발전 정비 이론과 현장 실습 교육을 담당한다.
한전산업개발과 수산인더스트리는 교육 대상자를 선발하고 소속 근로자의 교육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교육 이후에도 직무 역량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발전소 폐지 과정에서 설비 전환뿐 아니라 기존 인력의 기술과 경험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교육이 실제 고용 유지와 직무 전환으로 이어지려면 교육 이수 이후의 배치 계획과 일자리 연계 등 후속 관리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그동안 함께해 온 협력사와 기술 및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이 에너지전환에 따른 변화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고, 협력사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