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영양군, 스마트 농산물 유통혁신에 59억원 확보

농식품부 스마트 APC 공모 선정, 사과 저장시설·물류 자동화 구축...고추 중심 유통체계 탈피해 취급 품목 다변화·농가소득 기반 확대 추진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0.22 10:18:48
[프라임경제] 영양군이 농산물 유통 분야의 구조 개선을 위한 대규모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영양군청 전경. ⓒ 영양군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APC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59억원을 투입해 지역 농산물의 처리·저장·출하 시스템을 현대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고추에 편중된 지역 농산물 유통 기반을 넓히고, 다양한 품목을 안정적으로 취급할 수 있는 시설과 운영체계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산량 변화와 시장 수요에 따라 유통 여건이 달라지는 상황에서 특정 농산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농가의 판로 확대를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사업이 추진되면 농산물의 상품화 과정 전반에 변화가 예상된다. 군은 기존 선별·가공·포장 설비를 개선하는 한편, 사과를 보관할 수 있는 저온저장시설과 물류 자동화 체계를 새롭게 마련할 예정이다.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위한 잔류농약 분석 장비 등 관련 시설도 확충해 품질관리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시설 확충과 함께 정보기술을 활용한 관리 방식도 도입된다. 선별·포장 작업의 자동화를 통해 처리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로 농산물의 등급 판정과 상품화 과정의 정확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출하 품질의 균일성을 확보하고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유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영양군은 특히 사과를 새로운 주요 취급 품목으로 육성해 영양고추유통공사의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농산물 유통의 선택지를 늘리고, 생산 농가가 시장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지역 농산물 유통체계를 개선할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사과 등 신규 품목의 취급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시설 현대화가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장비 확충뿐 아니라 취급 물량 확보, 안정적인 판로 구축, 운영 효율성 제고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 59억원이 지역 농업 현장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운영계획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