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영천시가 새롭게 공직에 입문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 현안을 직접 살펴보고 발전 가능성을 고민하는 현장형 교육에 나섰다.

지난 21일 열린 2026년 신규공무원 영천 바로알기 워크숍에서 김병삼 영천시장과 신규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천시
영천시는 21일부터 22일까지 신규공무원 32명이 참여하는 '2026년 신규공무원 영천 바로알기 워크숍'을 운영한다.
단순한 지역 소개를 넘어 영천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 산업 여건을 폭넓게 이해하고 이를 향후 행정 업무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일정은 지역의 전통문화부터 관광 현장, 미래 산업 기반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에서 다도체험과 역사 강의를 통해 영천의 문화적 뿌리를 살펴봤다.
이어 보현산댐 출렁다리와 짚와이어를 찾아 관광시설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 관광자원의 특성과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영천경마공원 방문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시설 견학을 마친 신규공무원들은 방문객이 지역 상권을 더 많이 이용하고 영천에 머무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주제로 팀별 의견을 교환했다. 현장에서 발굴한 제안은 이튿날 발표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지역의 문화유산과 산업 경쟁력을 이해하기 위한 탐방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은해사와 신성일기념관을 방문해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를 살펴보고,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에서는 영천의 산업 기반을 접할 계획이다. 부서 간 벽을 낮추고 협력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팀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워크숍은 신규공무원들이 지역을 행정의 대상에만 머물지 않고, 시민의 생활과 지역경제가 맞물린 공간으로 이해하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점과 가능성을 실제 정책 구상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향후 교육 효과를 가늠하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지역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과정에서 행정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직원들이 동료들과 나눈 생각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신규공무원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직생활에 적응하고 업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